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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생 기타/여신전생 이야기

[my 진여신전생 지식] 미카엘

by peil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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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알고 있는 진여신전생 본편에 나오는 지식을 써 보겠습니다.
    조금 긴 글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만약 1과 2의 스토리를 미리 알고 싶지 않다면 읽지 않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 이에 대해 거북한 느낌을 가지신 분은 읽지 마시길. 1은 그렇다 치고 2의 스토리는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상당히 거부감을 줄 정도로 과격한 스토리니까요.

     

     

     

     

     

    미카엘의 이름은 기독교를 모르는 사람도 이름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진여신전생에서도 그 위상은 대단해 최종보스로 등장하기도 하며 사실상 가장 강력한 천사로 등장합니다
    불을 상징하는 천사답게, 붉은 피부의 거인으로 등장합니다. 한쪽 손에는 거대한 창을 들고, 황금 갑옷으로 무장한 채 나타나죠.


    참고로 진여신전생의 세계관에서도 성서와 마찬가지로,
    루시퍼와 대결해 그를 패배시킨 것은 신의 권능을 받은 미카엘인 것으로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진여신전생1에서 대파괴 후, 메시아 교도들은 살아남은 자들을 규합하기 위한 거대 건조물 카테드랄을 건설합니다. 그러니 이를 알아챈 가이아교 측에서 천마대왕 아수라왕을 필두로 한 카오스 군단이 쳐들어오고, 이를 막기 위해 미카엘은 다른 3명의 천사장(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과 함께 천사군을 이끌고 강림합니다. 천사군은 카테드랄에 유일신을 강림하게 하여 지상을 다시금 법의 아래에 단결시키려 하지요.


     카테드랄의 지상은 로우측, 지하는 카오스측이 각각 점령한 채 대치하고 있던 중 주인공이 로우의 편을 들어 아수라왕을 쓰러뜨림으로써 진여신전생1은 종결됩니다. (수정 - 주인공이 로우의 편에 섰다는 것은 공식적인 설정이 아닙니다. 공식적으로는 주인공이 로우, 카오스, 뉴트럴 중 어느 쪽으로 했는가와 관계 없이 진여신전생2의 스토리로 이어집니다. 자세한 것은 지식글 중 '진여신전생2의 세계관에 관한 고찰' 을 참조해 주세요 )
     물론 뉴트럴과 카오스의 루트에서는 미카엘은 최종보스로서 등장합니다. 보스전용이었던 최강마법 메기드라온에 마하라기온, 회심공격을 가진 최강의 적이었죠. 레벨과 스테이터스에서 동급인 아수라왕보다 아주 약간 우위에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수정 - 카페의 한글판에서는 메기드라온, 라쿤다, 파마의 뇌광을 사용했지요)

     

     

     

     

     진여신전생1이 끝난 후 미카엘은 다른 4대천사외 지상에 남아 지상회복에 전력을 다합니다. (수정 - 진여신전생1 카오스 루트나 뉴트럴 루트 이후라면 주인공에 의해 타도되었지만, 유일신의 힘으로 바로 부활하였습니다)
     남아있던 카오스의 세력과 악마들을 지하세계와 마계로 몰아낸 미카엘은 카테드랄을 도쿄 밀레니엄으로 건설하고 다른 세 천사장들과 함께 스스로들을 원로원으로 칭하고 밀레니엄을 뒤에서 제어하는 역할을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상의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유일신께서 내릴 구세주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미카엘이 바라는 구세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카엘은 점점 조급해지게 되고, 그는 결국 결단을 내립니다. 나타나지 않는 구세주를 기다리기보다 자신이 직접 구세주를 창조해 낼 것을. 그리고 미카엘은 세 대천사들과 함께 새로운 구세주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미카엘이 파국으로 치닫는 일이 됩니다.


     그는 이후 원로원으로서 밀레니엄을 조종하며 인간들을 관리하기 시작하죠. 그러나 이는 4대 천사 중 한명인 가브리엘이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되고, 원로원에게 큰 반감을 가지게 된 진여신전생2의 주인공과 자인에게 공격받게 됩니다. 최후의 순간 미카엘은 신을 부르지만, 그 신은 단지 미카엘, 라파엘, 우리엘의 사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미카엘은 대천사장에 걸맞는 위엄과 힘, 권력을 지닌 존재이지만 진여신전생에서 인간을 생각하는 자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실제 인간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천사 중 하나이자 자비심 깊다는 것과 대조적으로, 진여신전생의 세계관에서는 과격한 법의 집행자처럼 묘사했다는 점이 씁쓸하긴 합니다. 이 점은 인기 높은 북구의 신 토르도 비슷한 경우에 처해 있지만요...
     게다가 2에서는 타천에 맞먹는 행위를 하는 것으로 스토리를 진행해 버렸지요. 그리고 2의 진정한 로우는 사탄과 가브리엘이 이어나가게 됩니다.

     

     미카엘의 등장은 이정도입니다. if에서는 최상급 대천사로 등장하고(정확히는 2위. 최상급은 메타트론. 하지만 메타트론은 동료마로 사용이 불가능했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후 미카엘이 스토리에 관여하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과 2의 중간 스토리라면 모르겠지만... 이는 아틀라스만이 알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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