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신전생1 악마회화 한글판을 만들며 주저리... - 2010-02-22 작성

 

이래저래 어찌어찌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_+

 

 

처음에는 진여신전생2 PC1 버전의 그래픽 추가만 하려다

추가요소만 한글로 넣으려고 했었는데

 

그게 어쩌다 보니 진여신전생2를 한글화하는 걸로 방향이 바뀌었고...

 

 

진여신전생2를 한글화하다 진여신전생1의 텍스트를 보니

어... 이게 양이 2보다 무지 적네...

 

 

라고 생각하는 바람에 1도 한글화하는 걸로 방향이 바뀌었고...

 

 

1은 악마회화는 한글화하지 말아야지 하고 있다가 보니

2 악마회화를 재번역하던 중

어... 진여신전생1의 악마회화 양이 진여신전생2의 1/4 도 안되네...

 

 

라고 생각하는 바람에 1의 악마회화까지 한글화...

 

 

 

지금은 시스템 텍스트만 번역하고 한글화 종료.... 를 하려고 하는데

이러다 괜한 거 또 건드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괜한 건 말 안할래요... 말 하고나면 또 작업하게 된다니까...

 

 

 

 

뭐.... 어찌 되었건 아이러니하게 결국 진여신전생1의 거의 모든 걸 한글화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진짜 얼마 없겠군요.

괜한 작업에 눈만 돌리지 않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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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해보시면 알겠지만,

 

진여신전생 1편의 악마회화는

과거 FC용의 (구약) 여신전생에 비해서는 굉장히 훌륭하게 변화되고 다양화되었지만

 

그래도 아직 대화의 패턴이 적은 편이란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진여신전생2로 와서 엄청난 분량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이후 SS로 발매된 데빌서머너 시리즈에서

실로 악마회화 텍스트 양이 최대에 다다르게 되지요..

 

 

후에 녹턴에 와서는 오히려 진여신전생1 수준까지 대화 패턴이 줄어드는

특이한 현상이 일어났지요.

 

(그래도 녹턴이 1보다는 패턴이 좀 더 많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는 모르겠어요.

 아쉽게도 제가 녹턴 한글화에 참여한 것은 아니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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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악마회화 한글판에는 추가 요소도 상당히 늘어났는데,

 

이는 제가 이왕 만드는 거 이것저것 더 넣어보자고 한 거였죠.

 

사실 이전 한글판의 추가 요소들은

그 전에 공개했던 진여신1PC 버전의 것을 한글화만 한 것이었기에

이번 악마회화 한글판의 추가요소는 요 근래 새로 계획했던 요소였습니다.

 

 

기존에 타도한 보스 중 동료마로 맞이할 수 없었던 녀석들도

이번에 추가하게 되었고 말이죠.

 

덕분에 저는 초반 플레이에 타천사 오리아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스란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 넣어서 그런지 꽤 쓸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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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이벤트 중, 일명 '외전 주인공과의 전투' 라는 이벤트명을 가진 녀석은

사실 굉장히 전부터 머리 속에만 들어있던 거였습니다.

 

 

제가 상상만 하던 거였는데, 일명 '진여신전생 외전' 이지요.

 

 

시대배경은 진여신전생1과 거의 동시대.

 

진여신전생1의 주인공 (일명 더 히어로) 과는 또 다른 곳에서 활약하던 주인공.

 

남녀 성별을 결정할 수 있고

성향에 따라 파트너가 바뀝니다.

 

 

 

진여신전생1의 I.C.B.M. 이벤트가 발생할 시점 정도는

그(녀)의 스토리에서는 중후반부에 진입할 무렵이 되지요.

 

그래서 이벤트에서 그(녀)가 소환하는 악마들의 수준이 그 정도가 되는 겁니다.

 

 

이 외전에서 숨겨진 보스로, 바로 진여신전생1의 세 히어로들이 있는데, (물론 상상 속에서요)

이번에 추가한 이벤트는 그걸 역으로 떠올려 만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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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말이 길어지네요.

 

글을 쓰는 지금 밤도 깊어져 가고, 저도 조금 쉬어둘까 합니다.

 

 

 

그럼 모두들, 재미있게 즐기시기를...